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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들어 서면서 든 생각
작년 늦은 가을 어느 날, 강릉에 있는 모 항문외과를 찾은 적이 있어요.며칠 전부터 앉는 것이 불편해지면서 움직 때 조차 몸이 보내오는 신호가 마음에 걸리더라고요.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 했는데,“조금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뭉기적거리며 병원 가기를 미뤘어요.혹시 치질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괜히 겁부터 나고 부끄러운 마음이 들더라고요. 방문한 항문외과는 생각보다 어둡고 경직된 분위기였습니다.병원이 그리 밝은 분위기도 아니고, 사람들의 표정도 불안한 모습이 있었습니다.상담을 기다리는 분들의 얼굴에는 긴장과 불안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고,특히 수술 후의 피부 타는 내음이 나를 경직하게 하고 유난히 나에게도 불안이 업습하더라고요그 순간, 답답함과 두려움이 동시에 밀려왔습니다.특별한 증상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