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4. 11.

    by. 물 긷는 남자

     

    (딸의 이야기를 듣고 바뀐 생각)

    나는 지금까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고 생각합니다.

    가정을 지키고
    책임을 다하고
    주어진 일을 묵묵히 해내는 것,

    그것이 올바른 삶이라고 믿었습니다.

    힘들어도 참고
    말하지 않아도 이해받을 것이라 생각하며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돌이켜보면
    틀린 삶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와서 보면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 너무 외눈으로 세상을 보고 맞는 길이라 생각하고 살아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베트남에서
    딸과 대화를 나누던 중
    생각이 흔들리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딸은 해외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환경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처음에는 그저 “다르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들을수록
    그 생각은 점점 바뀌었습니다.

    👉 “그건 다름이 아니라
    전혀 다른 삶의 방식이구나”


    딸은 말했습니다.

    “이빠, 여기는
    속도가 다르다기보다
    기준이 달라요.”

    그 말이 오래 남았습니다.

    우리는 늘 바쁘게 살아갑니다.

    더 나아지기 위해
    더 안정적으로 살기 위해
    계속 움직입니다.

     

    하지만 그곳에서는
    속도를 줄이는 선택도
    자연스럽다고 했습니다.

    돈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는 모습도
    많이 본다고 했습니다.

     

    우리도 한 때는 과정에 대해서 인정했습니다.

    지금은 돈, 돈, 돈, 목적이 무엇이든 돈이 모든걸 좌우합니다.


    👉 한국에서의 나
    👉 해외에서의 딸

    이 둘 사이에는
    생각보다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나는 늘
    “이렇게 해야 한다”는 기준 속에서 살았고

    딸은
    “왜 이렇게 해야 하지?”라는 질문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이 차이는 단순한 세대 차이가 아니라
    👉 삶을 바라보는 기준의 차이였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나서
    한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정말 당연한 것이었을까”

    그 질문 하나가
    마음을 오래 붙잡았습니다.

     

    지금까지 나는
    정해진 길을 따라가는 것이
    안정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그 길이
    나에게 맞는 길인지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그저 모두가 가고 있으니
    그대로 따라왔던 것 같습니다.


    👉돌이켜 보면 내가 결정한다면서, 따라가고 휘둘리는 삶이었습니다.


    이 생각을 하고 나니
    한 가지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크게 바뀐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기준이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 무조건 바쁘게 움직이기보다
    잠시 멈추어 생각해보는 시간

     

    ✔ 해야 하는 일보다
    의미 있는 일을 먼저 생각하는 선택

     

    ✔ 혼자 해결하려 하기보다
    사람과 나누는 방향

    이 작은 변화들이
    조금씩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삶은 정해진 방식이 있는 것이 아니라
    👉 기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그래서 요즘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보다

    👉 “왜 이 선택을 하는지”를
    더 생각하게 됩니다.

    이 질문 하나가
    삶의 방향을 조금씩 바꾸고 있습니다.


    혹시 지금

    “나는 제대로 살고 있는 걸까”

    이런 생각이 드신다면

    👉 지금은 시작이고, 늦은 것이 아니다.
    오히려 시작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고 계신 분께
    한 가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 지금까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 중
    다시 돌이켜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저 역시 아직 과정 중입니다.

    완벽하지 않지만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이 변화를 계속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 함께 공유하고, 나눠 보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