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 정이 살아 있는 곳여행을 하면서 지역의 풍물과 인심과 문화와 살아 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강릉의 중앙시장을 찾아본다.초입에서 반겨 주는 중앙 시장임을 알리는 하늘 솟은 간판이, 어서오우야! 여기가 강릉 중앙시장이래요 우리들의 추억과 삶의 무게어릴적 귀엽다며 쓰담쓰담 하시며 우리를 안아 주시던 할머니,삶의 무게를 지시고 가족 위해 애쓰시며 생업에 종사하시는 할머니, 비와 바람과 삭풍이 일상이 되어 이마는고랑이 되고,손은 거칠고 투박하여 오랜 세월속의 고목나무 껍질처럼...싱싱한 명태 등을 놓고 손님 맞이할 때 솟아나는 미소, 맑은 하늘 저무는 석양처럼 내 마음의 평안이 나를 내려놓는다. 부모님에 대한 추억의 편린들이 파노라마가 되어~골목 따라 가득 매운 사람들 비집고, 나아갈 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