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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평안은 어디에서 오는가
오늘 아침 눈을 들어 창밖을 보니 이슬 머금은 나무에 새싹의 기운이 면전으로 다가왔다.
평일에는 바쁜 일상의 하루가 시작되지만, 귀히 주어진 안식일 만큼은 온전히 나에게 주어진 날로 확신하게 때문입니다. 안식일 세상과의 관계를 멀리하고 아침 공기 마시며 내가 살아있음에 무한한 감사를 느낍니다.
그래서 저는 일요일을 무중력 상태에 홀로 존재하는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을 해야 한다는 부담을 잠시 내려놓고, 조용히 하루를 시작해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마음의 속도를 조금 늦추면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조금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말씀을 통한 평안 말씀을 통한 평안함
일요일 아침에는 말씀속에서 나에게 주는 기쁨을 찾습니다
평일에는 통독함으로 책의 문장이 머리로만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일요일에는 온전히 나에게 감사하다고 전해줄 수 있는 말씀을 만나는 평안하고 여유로운 시간입니다..천천히 한 페이지씩 읽다 보면 문장이 마음속에 오래 머무르게 됩니다.
어떤 문장은 마치 지금의 나에게 조용히 말을 건네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요즘은 이런 생각도 합니다.
사람의 마음이 조용해질 때 비로소 글이 마음속 깊이 들어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묵상 속에서
일요일이 되면 자연스럽게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이 생깁니다.
길게 읽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짧은 말씀 한 구절만 읽어도 마음이 조용해지는 것을 느낄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이 짧은 문장을 읽을 때마다 마음이 조금 가벼워지는 것을 느끼기도 합니다.
"내가 진 짐 누군가에게 의탁"하고 기대어 보세요. 때로는 온전히 맡겨 보세요. 삶이라는 것이 늘 내 의지대로만 흘러가는 것은 아니잖아요.
지금까지 지내온 것 내가 잘해서 여기까지 왔나요?
어떤 순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도움을 받기도 했고, 예상하지 못했던 길이 열리기도 했습니다.그래서 요즘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이 축복이요, 은혜 속에 지내온 시간이 참으로 감사합니다.
여유로운 산보가 주는 평안
일요일 오후에는 집 근처를 천천히 걸어 보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운동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빠르게 걸었지만, 요즘은 조금 다르게 걷게 됩니다.속도를 줄이고 천천히 걷다 보면 주변 풍경이 조금 더 선명하게 보이고, 사유의 기쁨이 충만해지더라고요
나무의 색깔, 골목의 풍경, 바람의 느낌 같은 것들이 "내가 너와 함께 하고 있어요" 하고 속삭이는 듯해요때로는 천천히 걷는 시간이 더 깊은 평안을 준답니다.
내 마음의 평안은 어디에서 오는가
가끔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 보게 됩니다.
이 평안한 마음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면 모든 것이 나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때로는 예상하지 못했던 도움도 있었고, 뜻밖의 기회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조금 더 겸손한 마음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이 짧은 말씀을 떠올리면 마음이 조금 더 차분해집니다.
삶이라는 것이 결국은 경쟁이나 성취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평안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도 중요한 가치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를 도우심 어디서올까?
일요일이 주는 작은 여유
일요일이라는 하루는 어쩌면 우리에게 주어진 구원 가운데 받은 은혜입니다.
무언가를 이루지 않아도 되는 하루, 잠시 멈추어 서도 괜찮은 하루이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저는 일요일을 쉼이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속에서 내 마음의 안식이 충만하기 때문입니다. 물질로 얻을수 없는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독자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질문
여러분에게도 이런 무중력 상태의 홀로 있는시간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일요일에는 보통 어떤 시간을 보내시는지도 궁금합니다.혹시 잠시라도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내게 위로 준 사람을 생각해 보았는요..
어쩌면 평안이라는 것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이런 조용한 시간 속에서 조금씩 찾아오는 것인지도 모릅니다.일요일 하루만이라도 잠시 나를 내려 놓고
나만의 홀로된 시간을 가져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인생.노후.건강.경험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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